가디언지에 따르면 영국 대학 진학을 위해 응시한 지원자 수가 올해 단 2.1%만 상승했다. 이는 등록금이 급등하기 전 지원자 수가 급증한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이다.

지난 5년간 영국 대학에 지원한 학생들의 증가세가 가파르게 하락했음을 입증하는 통계수치도 발표됐다.

영국 대학입학 총괄기관(Ucas)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원자 수는 최고 기록을 세웠지만 지난해에 비해 2.1% 상승에 그쳤다.

2007년과 2008년 사이 지원자 수는 8.3% 증가했다. 2008년과 2009년 사이엔 8.8% 상승했으며, 2009년과 2010년에는 15.3%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번 가을 학기에는 63만3811명의 지원자가 풀 타임(full-time) 학부 학위 과정에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48만7329명의 학생이 합격을 했다. 이는 이번 여름에 14만6482명의 학생이 대학 입학에 실패할 것임을 의미한다.

영국 대학의 4분의 3이 2012년도 등록금으로 허용 최대치인 9000파운드를 부과하려고 하는 등 대학 등록금이 급등하기 전 많은 사람들은 올해에도 대학 지원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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