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구직 포탈 ‘알바몬’ 대학생 402명 설문

대학생 10명 중 8명 이상이 로또를 구매해 본 적이 있으며,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로또를 사는 대학생도 35%에 달했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이 최근 대학생 4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다.

이에 따르면 설문조사 참여 대학생 중 88.1%가 로또를 사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로또 구매자 중엔 여학생(83.7%) 보다 남학생(91.7%)이, 1학년(71.4%)보다 4학년(91.7%)이 많았다.

응답자 52.3%는 ‘어쩌다 한번 비정기적으로 로또를 구매한다’고 답했지만, 주기적으로 구매하는 비율도 35%에 달했다. 이 중 ‘일주일에 한번 이상’이 24.6%, ‘한 달에 한 두 번은 꼭 산다’는 비율은 9.9%였다.

로또를 사는 이유에 대해선 ‘큰 기대를 하진 않지만 혹시 모르는 일이라 사본 적이 있다’가 44.1%로 가장 많았다. 이어 38.1%가 ‘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라고 답했다.

‘로또 1등에 당첨된다면 하고 싶은 것 3가지’를 묻는 질문에는 ‘부모님께 드려 더는 고생하지 않게 효도 한다’는 응답이 23.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빌딩을 산다’가 18.6%, ‘유명 휴양지 등 세계 일주를 떠난다’가 13.1%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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