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정보공시, 전년대비 2.29% ↑ 국공립은 443만원

사립대 연간 평균 등록금이 768만을 넘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29일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정보 공시한 결과, 사립대 평균 등록금은 768만6000원 이었다. 지난해 551만4000원보다 2.29% 증가한 수치다. 국공립은 443만원으로 지난해 440만3000원보다 0.6% 증가했다.

연간 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은 추계예술대로 931만7000원이었다. 이어 △을지대(901만4천원) △상명대 천안(899만9천원) △한세대(891만3천원) △연세대(869만2천원) △이화여대(869만원)가 그 뒤를 이었다.

시간강사 강의료는 평균 3만9600원을 기록했다. 작년의 3만6400원보다 3200원 올랐으며, 사립(3만7900원)보다 국공립(4만9300원)이 더 많았다. 전국적으로 강사에게 강의료를 가장 많이 주는 곳은 서강대(6만600원)였다. 반면 가장 싼 곳은 명신대로 2만원이었다. 총 22개교가 3만원 이하의 시간강사 강의료를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등록금 카드납부제를 도입한 대학은 전체의 25.7%(49개교)에 불과했다. 작년 33개교보다 16개교가 늘어난 수치지만, 카드납부제 도입을 원하는 사회적 수요를 고려할 때 아직은 미흡한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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