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 국제관계학과, 천정배·오세훈 ·정범구·김홍신·김희선 의원 선정

대학생들은 ‘거짓말 안하는 정치인’으로 천정배(우리당), 오세훈(한나라), 정범구(민주당), 김홍신(우리당), 김희선 의원(우리당)을 베스트 5로 뽑았다. 만우절을 앞두고 신라대 국제관계학과 학생 80명은 3월 한 달 동안 현역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신문자료와 의원별 개인홈페이지 등을 검색 분석, 지난 1년간의 정치활동을 통해 거짓말을 하지 않고 비리가 없었던 것으로 판별된 정치인 5명을 선정해 이같이 발표했다. 학과 측은 △선거법 위반과 선거부정행위의 여부 △의정활동의 성실성 및 반의회․반유권자적 행위 여부 △도덕성 및 자질의 여부 △개혁법안 및 정책결정에 대한 태도 여부 등을 거짓말 안하는 정치인 선정 기준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신라대 박재형 국제관계학과 학생회장은 “ 한국정치 발전을 위해선 거짓말 정치인을 가려내는 일 못잖게 귀감이 될 만한 모범 정치인을 발굴해 널리 알리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매년 4월 1일마다 1년 단위로 조사평가한 국회의원들의 행보와 거짓말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학과측은 이들 의원들에게 선정패를 제작해 전달하는 한편 4월 1일 교내 인문관에서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토론회를 겸한 만우절 기념 거짓말 안하는 정치인 발표행사를 갖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