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구직자 190명을 대상으로 한 ‘면접 시 가장 당황스러웠던 질문’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개인사 관련 질문’이 1위를 차지했다.
한 취업포털 사이트가 기업 면접을 본 경험이 있는 신입구직자 190명을 대상으로 ‘가장 당황스러웠던 면접 질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애인·결혼·부모님 등에 ‘개인사 관련 질문(21.6%)’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음주·흡연 관련 질문(18.4%)’ △‘성격·성향 관련 질문(13.7%)’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또 학점, 어학성적 등을 묻는 ‘스펙 관련 질문(10.5%)’과 ‘만약 매일 야근을 하게 된다면?’· ‘만약 로또에 당첨된다면?’ 등 만약의 상황에 대한 답을 요구하는 ‘가상 상황 제시 질문(8.4%)’이 당황스러웠다는 지원자들도 있었다.
한편 기업 인사담당자 143명에게 ‘면접 시 꼭 물어보는 질문’에 대한 설문결과(복수응답)는 △‘지원 동기 관련 질문(72.5%)’이 가장 많았고 △‘음주·흡연 관련 질문(63.4%)’ △‘성격·성향 관련 질문(56.3%)’ △‘전공·직무 관련 질문(52.8%)’ △‘개인사 관련 질문(43.7%)’ 등이 뒤를 이었다.
윤수경
skyoon@un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