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 나눠


29일 오후 1시 30분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제6회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이하 사총협) 총회가 개최됐다. 이 날 총회에는 회칙 개정과 임원 선출, 사립대 총장들 간 자유토론이 있었다. 이후 이주호 교과부 장관이 참석, 사립대 총장들과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사총협 회장인 박철 총장은 개회사에서 “대학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인 이 시대에 사립대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사회적 책임이 큰 만큼 각 사립대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길 한동대 총장은 축사에서 “우리나라 발전에 있어 사립대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앞으로 사립대의 교육 방향은 인력 양성에서 전인 교육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부회장 6명에 대한 동의절차도 이뤄졌다. 이에 따라 김병철 고려대 총장, 이성우 국민대 총장, 이종욱 서강대 총장, 한영실 숙명여대 총장,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 김병식 초당대 총장 등 총 6명이 부회장으로 추인됐다.

사립대 총장들은 자유토론 시간에서 다양한 대학 현안을 논의했다. 국립대와의 형평성 문제, 외국인 유학생 유치 문제, 시간강사 문제 등을 주제로 자유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후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이주호 교과부 장관과의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이 장관은 “가장 논의하고 싶은 부분은 사립대에서 인재들을 어떻게 키우고 어떤 인재를 키워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 후 사립대 총장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장관은 사립대 총장들의 의견에 대해서 “공감하는 의견들이 많았다”며 “교과부에서도 이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정책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사립대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크다”며 “인재양성에 대한 다양한 담론들이 활성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 : 한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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