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산업대 총장 선거에서 이천수 전 천안대 총장이 1위를 차지했다. 진주산업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위원장 이종옥)는 22일 총장임용후보자 선거 결과 이천수 후보가 1순위, 이을희 후보가 2순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총장 선거에는 총 2백44명의 선거권자 중 교수 1백42명, 직원 87명, 학생 6명 등 총 2백35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교수(100):직원(10):학생(1)의 비율에 따라 가중치 산정결과 이천수 후보가 90.9표를 얻어 65.0표를 얻은 이을희 후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천수 임용후보자는 “대학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때 총장 임용후보자로 뽑혀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선거공약으로 내걸었던 각종 사업을 대학구성원들과 함께 이루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천수 총장임용 후보자와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진주산업대에서 처음으로 교수, 직원, 학생이 참여한 선거에서 1순위 후보를 선정돼 기쁘다. 구성원들의 의지에 보답하기 위해 취임 후 대학발전에 진력을 다하겠다.” - 최근 경상대와 창원대가 대학통합을 위한 양해각서 조인식을 가졌는데. “국립대 구조조정과 통합 논의가 활발하다. 무엇보다도 대학정체성을 확립하고 경쟁력 확보가 관건이라 본다. 진주산업대의 대학특성화와 산학협력에 주력해 실무중심대학의 특성을 살려 구성원의 공감대를 형성해 합의점을 도출하고 구조조정을 이끌어 갈 것이다.” - 주요 공약사항은. “우선 대학구조조정에 적극 대비해 나가고 대학교육여건, 취업률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 △대학발전기금 20억원이상 확보 △교육연구 인프라확충 △산학협력단 기능강화에 주력하고 또한, 입시전담 부서의 신설 및 홍보기능 강화, 교수회의 실질적인 의결기구화, 종합농장 조기완공, 주차시설확보, 장학금 확대, 대학연수원 설립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최근 6년간 대학 총장으로 재직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경영인으로서 진주산업대의 제2창학과 비전2010계획을 조기에 실현시키고 지역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부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천수 후보는 진주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명지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6회 행정고등고시 합격 후 국무총리 기획조정실, 대통령 비서실, 문교부 감사관, 국립중앙도서관장, 교육부 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쳐 교육부차관을 역임한 뒤 순천향대와 천안대 총장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이천수 후보는 교육인적자원부 총장임용 승인이 나는대로 진주산업대 제4대 총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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