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대현 국제슬로시티연맹 부회장 강연


초당대 슬로문화연구센터(센터장 김현철)는 지난 27일 학내 슬로문화연구센터에서 ‘수요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수요콜로키움’은 슬로문화의 이론 기반, 연구 토대 마련을 위해 초당대 슬로문화센터가 지난해부터 격주 수요일마다 열고 있는 행사다. 슬로문화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방향성 확립·제시를 목표로 관련 연구자·공무원 등이 참석해 교류하고 있다.

특히 이날 ‘수요콜로키움은’ 명사 초청 강연으로 꾸며져 큰 호응을 얻었다. 우리나라 슬로문화의 대부라 할 수 있는 손대현 국제슬로시티연맹 부회장(한국슬로시티협회 이사장)이 초청돼 ‘슬로문화와 슬로시티를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초당대 구성원들은 물론 지역대학 교수, 관계자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손 부회장은 ‘삶의 속도계’에 관심을 가지고 느리게 살기 운동을 실천하다 지난 2005년 아시아에선 유일하게 한국슬로시티협회를 창설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는 2007년 전남 담양·장흥·신안·완도 등 4개 마을이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현재 국내 총 8개 시·군이 슬로시티로 지정되기까지 손 부회장은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 창조적 슬로시티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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