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오후 10시경 충남 아산의 한 대학 기숙사 1층 바닥에 여대생 모씨가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동료 학생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학생들의 진술에 따르면, 오후 9시께 기숙사로 들어온 A씨가 옷을 갈아입는다며 잠시 나가달라고 요청하고 창문을 통해 뛰어내렸다는 것.

경찰관계자는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죽음을 암시하는 메모장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 따라 기숙사 내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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