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형 조선대 기계공학부 교수가 SBS 문화재단이 실시하는 ‘2011년도 교수해외연구 지원대상자’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김 교수는 미국 NIST에서 캐를 시몬 박사와 피부조직 재생용 조직담체 제작에 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연구는 다양한 신경, 뼈, 피부세포 재생용 세포담체를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 NIST에선 시몬 박사를 중심으로 세포담체 제조방법·분석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김 교수의 합류로 해당 연구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교수는 미국 위스콘신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삼성전자 책임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선임연구원을 거쳐 2008년부터 조선대에서 재직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전기유체 공정으로 효율성을 높인 ‘신경재생용 인공도관’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데 이어, 최근엔 복합전기분무공정을 이용한 ‘자기배열식 초발수성 표면 기술’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하는 등 국제적인 연구 성과를 내놓고 있다.

올해 SBS 문화재단의 교수해외연구 지원대상자엔 김 교수를 포함, 총 13명이 선정됐다. 지원대상 교수들에겐 향후 1년간 체재비, 항공료 등으로 총 3만달러(한화 약 3200만원)씩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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