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총장 추대 … 새 총장은 유선규 前 교원소청심사위원장
14년간 충청대학을 이끌었던 정종택 총장은 “여러분이 그동안 베풀어준 과분한 사랑을 훈장처럼 간직하겠다”며 “훌륭한 인품과 탁월한 리더십을 지닌 새 총장을 모시고 충청대학을 전국최고의 교육중심대학으로 만들어 달라”고 이임사를 통해 밝혔다.
이에 오경나 충청학원 이사장은 “14년간 총장님으로 인해 충청대학 구성원 모두는 행복했다”며 “선친(설립자 오범수선생)의 마음까지 담아 영원한 충청인으로 남아주시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충북 청원 출신인 정 명예총장은 청주고를 거쳐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충청북도 지사, 농수산부장관, 환경부장관, 11~13대 국회의원 등을 거쳐 1997년부터 충청대학 총장으로 선임돼 대학을 이끌어왔다.
한편, 차기총장으로는 유선규 前(전) 교원소청심사위원장이 선임되었으며,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4년간이다.
조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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