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만택 조선대 건축학부 교수가 지난달 30일 경원대에서 열린 대한건축학회 정기총회에서 ‘소우 저작상’을 수상했다.

2일 조선대에 따르면 이 상은 우수한 저작·출판 활동으로 건축분야 발전에 공헌한 연구자에게 주어진다. 1945년 설립된 대한건축학회는 우리나라 유일의 종합 건축 연구단체로 ‘소우 저작상’은 학회가 수여하는 특별상 중 하나다.

임 교수는 현재까지 조선대에서 30여년간 재직하며 200여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20여권의 건축 분야 저서를 출간했다. 대한건축학회는 임 교수가 건축 분야에서 창의적인 저작활동을 벌였다고 판단, 상을 수여했다.

조선대·연세대를 거쳐 전남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임 교수는 일본 후쿠이대·도쿄대 객원교수, 조선대 산업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 ‘친환경건축’, ‘친환경도시건축’, ‘건축설비계획’, ‘건축환경학’, ‘건축환경계획’ 등이 있다. 대한건축학회 학술상(2006), 한국주거학회 학술상(2008), 한국생태환경건축학회 대한민국생태환경 교육부문 우수상(2010)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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