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개교기념식서 시상

대구대(총장 홍덕률, 사진 왼쪽)는 2일 열린 55주년 개교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대구대인상’에 시인 문무학씨<사진 오른쪽>를 선정해 상패와 상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대구대는 지난 2008년 대학 발전에 기여하고 위상을 높인 동문을 기리기 위해 이 상을 제정했다. 대학 측은 문씨가 문인이자 언론인으로 지역사회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해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대구대 국어국문학과 석·박사 과정을 졸업한 문씨는 1982년 등단해 <낱말> 등 7권의 시집을 펴냈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대구문인협회장을 지냈고 2009년 윤동주문학상, 이호우 시조문학상, 대구시 문화상을 수상하며 문단의 조명을 받았다. 지금은 한국예총 대구시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문씨는 “모교에서 주는 상을 받아 영광이다. “앞으로 동문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지금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대학 발전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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