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학과 등 5개학과 1천명 정원

교육인적자원부는 학교법인 동원육영회(한국외대)에 대해 2004년도 사이버대학 설치계획을 승인했다. 교육부는 한국외대 법인이 신청한 원격대학 형태의 평생교육시설(사이버대학) 설치계획서를 심사, 자금 확보 계획 보완을 조건으로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계획을 승인 받은 ‘사이버외국어대’는 2004학년도 개교를 위해 오는 8월말까지 원격대학 설치인가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해야 하며 서류심사, 운영시연회, 현지실사 등 원격대학설치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10월 말까지 원격대학 설치인가를 받아야 한다. 교육부는 이번 사이버대학 승인 심사는 사이버교육 관련 전문가 8인으로 구성된 원격대학설치심사위원회(위원장 홍기형 대진대 총장)에서 서류심사, 웹기반 원격심사, 현지실사 등을 통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내년에 사이버외국어대가 개교하면 사이버대학은 모두 17개 대학으로 늘어난다. 사이버외국어대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3개 외국어학과와 e-비즈니스, 신문방송학과 등 5개 학과로 구성되며 입학정원은 1천명이다. 한편 사이버외국어대 설립에는 SK가 각종 기술지원 등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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