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2003년도 해외 전문가 초청 워크숍 및 세미나 지원사업’에 동서대 동서미디어센터가 주관하는 ‘애니메이션 창작 워크숍’ 프로그램이 최종선정됐다. 문화콘텐츠진흥원은 접수된 21개의 지원 프로그램 중 문화콘텐츠 분야의 특화여부 및 현업에서 필요한 지식 등의 실무적용 가능성 여부, 워크숍 및 세미나를 지원한 업체의 사업수행능력, 공적자금 집행에 따른 세부예산계획의 투명성 및 객관성 여부 등의 주요핵심사항을 중심으로 심사해 최종 4개 프로그램(동서대, (재)소양소프트타운진흥원, (주)캐릭터플랜, 청강문화산업대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콘텐츠 관련 특화 교육프로그램 지원을 통한 각 분야별 전문인력 양성 및 관련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동서대는 애니메이션 제작분야(기획, 제작, 포스트프러덕션, 사운드)별 총 5인의 해외전문가를 초청, 4회의 워크숍으로 구성된 동서미디어센터의 애니메이션 창작 워크샵 프로그램은 기획, 창작 인력양성을 교육목표로, 6월말부터 10월말까지 각각 1주, 또는 2주의 일정으로, 창작을 위한 기본소양, 애니메이션의 분야별 제작기술, 미국 애니메이션업계의 트렌드 등의 세부교육이 진행된다. 초청된 해외전문가로는 디즈니의 장편애니메이션 ‘환타지아 2000’, ‘다이너소어’ 등의 제작에 기술 감독으로 참여한 케빈 가이거(Kevin Geiger)와 특수효과 전문업체인 디지털 도메인과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드림웍스에서 ‘이집트의 왕자(홍해장면)’, ‘엘도라도’ 등의 제작에 다년간 수석 3D이펙트애니메이터로 활동한 문 선(Moon Seun) 등이 포함되어있다. 박동순 동서대 총장은 "이번 사업의 선정으로 특성화 대학으로의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는 결과로 향후 내실 있는 양질의 워크숍 프로그램들이 기획 될 예정"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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