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회장 강희성 호원대 총장·이하 대사협)는 2011년 하계 단기 22기 한국대학생 해외봉사단 발대식과 사전교육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대사협의 이번 행사는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 간 용인시에 위치한 숙명여대 연수원에서 열린다.

사전교육은 △해외봉사단으로서의 자질·소양을 위한 교육 △대학 사회봉사 관련 주제 강연 △파견에 필요한 실무 교육 △파견팀별 분임 토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전국 대학에서 선발된 444명 규모의 단기 22기 한국대학생 해외봉사단은 라오스·캄보디아·몽골·베트남·필리핀·탄자니아·우간다 등 총 8개국에 15개팀으로 나뉘어 파견된다.

이들 봉사단은 6월부터 8월까지 2~3주간 현지에 파견, △교육 봉사 △전공연계 특화 봉사 △문화 교류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파견팀별로 ‘전공연계 특화봉사’와 교·사대생으로 구성된 ‘교육 특화 봉사’를 실시한다. 이는 대학생의 특성을 고려함과 동시에 현지 지역 수요에 부합한 봉사활동을 위해 마련된 조치다.

이에 따라 전공연계 특화봉사는 △의료 △재활교육 △과학기술 △IT 분야 등에서 본인의 전공과 연계해 봉사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또 교육 특화 봉사는 교·사대생의 전공을 살려 보다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할 예정이다.

대사협은 정부가 추진하는 ‘글로벌 청년리더 10만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과학기술부(교과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대학생 해외봉사단 파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사협은 교과부의 예산 지원을 통해 1997년부터 현재까지 21차례에 걸쳐 아시아, 러시아, 동유럽, 아프리카 등 세계 각지에 2~3주 일정으로 총 5281명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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