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0억 투자, 대학 모든 정보시스템 총 망라

울산대가 총 80억원을 투자, 대규모 디지털 대학종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 나섰다. 1년동안 시스템 개발기간을 거쳐 완료될 종합정보시스템 사업은 △학사 △행정 △연구 등 대학 기간시스템을 포함해 △지식포털 △전자도서관 △전자문서관리 △원격교육관리시스템 △모바일캠퍼스 등 학내 모든 정보시스템을 망라하는 사업이다. 특히 울산대 종합정보시스템은 닷넷(.net)기반의 웹 서비스로 정보화해 소규모 시범적인 적용이 아니라 기간업무시스템은 물론 전체 포털 정보를 포괄하는 사례가 될 전망이어서 주목된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학생과 교수 등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예비대학생, 졸업생, 지역주민들도 대학 지식정보에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울산대는 또 대학 내 흩어져 있어 불편했던 지식자원을 지식관리시스템과 문서관리시스템 등을 포털화해 연구·학습에서 시너지효과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배무기 총장은 “이번 사업은 대학운영의 효율성 극대화 등 미래지향적인 정보화 캠퍼스를 구현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시스템이 구축되면 학생을 비롯한 대학 모든 관계자들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정보화시대에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는 지난 17일 시스템 구축업체 대우정보시스템을 비롯,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국후지쯔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정보시스템 킥오프' 행사를 갖고 본격적으로 구축사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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