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가 어린이날을 맞아 대학 박물관을 특별 개관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 등의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한남대(총장 김형태)는 5일 제89회 어린이날을 맞아 캠퍼스를 개방하고 한강 이남 최대 규모의 소장품을 자랑하는 중앙박물관과 생태계를 일목요연하게 전시한 자연사박물관을 특별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 대학 관계자는 “이번 특별 개관행사는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전통문화유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애착심을 갖게 하고, 파괴되어 가는 자연 생태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역사유물 1000여 점 △1970년대부터 대학 캠퍼스에 서식해온 식물·곤충·조류 표본 △한국산 파충류, 포유류, 금강의 민물고기 등 희귀 동·식물 표본 2만여 점을 전시한다.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주차료는 무료다.
 
특히 이 대학 중앙박물관(법과대 4층)에서는 행사 당일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기념품(우산과 사탕)을 제공한다. 법과대학 앞마당에서는 미술대학 학생들이 자원봉사로 페이스 페인팅을 해주는 등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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