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환 아주대 총장은 3일 학생들과의 소통을 위해 비어파니(Beer Party)를 마련했다.

4일 아주대에 따르면 오후 5시부터 한 시간 넘게 진행된 이날 행사는 안재환 총장을 비롯한 보직 교수,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안 총장은 “수동적으로 학생들이 오기만을 기다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소통을 위해 비어파티를 마련했다”며 “학교와 학생들이 서로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안 총장에게 직접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장광희(산업정보시스템)씨는 “비어파티를 통해 총장님과 건배도 하고 학교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가렵던 곳을 누가 긁어준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아주대는 앞으로도 이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 학생들과의 소통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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