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식 前(전) 과학기술부차관이 상지영서대학 제10대 학장으로 취임했다.

학교법인 상지학원(이사장 채영복)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상지영서대학 제10대 학장으로 최석식 前 과기부 차관을 선임했으며, 4일 학내 영서관에서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임된 최 학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 대학은 교내외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이런 어려움을 구성원과 합심해 극복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대학으로 발돋움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임기간 중 학생에게는 행복, 산업계에는 믿음, 교직원에게는 신바람을 안겨주는 대학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성취하기 위해 학생들의 영어교육과 현장학습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북 부안출신인 최 신임학장은 전북대, 서울대 행정대학원, 영국 맨체스터대를 거쳐 성균관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6년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공직을 시작했으며, 대통령 과학기술비서관, 제22대 과학기술부 차관, 건국대 대외협력부총장, 한국과학재단 이사장 등을 거쳤다. 현재 서울대 공과대학 재료공학부 객원교수와 e사이언스포럼 의장을 맡고 있다.

최 학장의 임기는 2015년 5월 3일까지 4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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