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학보인 조대신문(주간 조동렬)이 지난 2일 지령 1000호를 발행했다. 이에 조대신문은 지난 6일 오후 7시 라마다플라자광주호텔에서 1000호 발행 기념식을 개최했다.

7일 조선대에 따르면 기념식엔 이상열 부총장, 이인배 조대언론인회장, 강원배 조대신문동우회장, 역대 주간교수, 교내 신문방송사 학생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박용석 광덕중 교사, 김진구 광주상일여고 교장, 기현호 광주일보 기획사업국장은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조선대 재학 시절 조대신문 기자로 활동하며 신문 발전에 기여했고, 졸업 후에도 모교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 온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조대신문은 오는 16일 오후 3시엔 법과대학 모의법정에서 1000호 기념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날 강연회엔 신경민 전 MBC 뉴스데스크 앵커가 초청돼 ‘현 미디어의 정세와 미래 언론이 나가야 할 길’을 주제로 강연한다.

조대신문은 1954년 9월 15일 4면의 ‘조대학보’로 첫 선을 보였다. 언론 매체가 부족했던 당시 학내는 물론 지역의 소식까지 전하는 시민들의 매개로서 활약했다. 또 민주화 운동 때는 탄압에 맞서 싸우는 등 시대·지역과 함께 호흡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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