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혁종 광주대 총장<사진>이 3연임한다.

학교법인 호심학원(이사장 정용득)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제7대 총장으로 현 김혁종 총장을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총장은 5·6대 총장에 이어 향후 4년간 또 한 번 광주대를 이끌어 나가게 된다.

김 총장은 2003년 취임과 동시에 전국 대학 최초로 산업체 인턴 취업 지원제, 창업지원 특별 프로그램 등을 도입했다. 또 중소기업 근로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컨소시엄 사업, 성인 학습자를 위한 평생학습중심대학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도 애정을 쏟아왔다. 법인 측은 이 같은 김 총장의 리더십을 인정, 3번째 총장 임명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총장은 “광주대는 우리나라의 통일과 부강을 이룰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대학이다. 임기 중 우리나라의 100년을 이끌어갈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양한 취업지원, 탄탄한 강의 등으로 대학의 내실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대 설립자이자 전 국회의원인 故 김인곤 박사의 장남인 김 총장은 성균관대, 미국 웨스턴일리노이대를 거쳐 캔사스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부터 광주대에서 재직하며 기획실장, 대통령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법무부 감찰위원회 위원, 광주·전남지역대학교총장협의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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