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신 조선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사진>가 최근 해양경찰청 범죄수사연구관으로 위촉됐다.

11일 조선대에 따르면 해양경찰청은 각종 해상범죄 수사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범죄수사연구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연구관들은 범죄 심리, 화재감식, 지문·문서감식, 법의학, 최면수사 등 5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바다에서 강력범죄, 선박충돌, 선박화재, 해양오염 등의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현장으로 파견돼 일선 경찰관의 감식·수사업무를 지원한다. 또 국내·외 범죄사례 연구 및 자료수집, 범죄 예방대책 건의, 신임·수사경찰관 교육 등도 담당한다.

신임 김 연구관은 조선대 의대를 거쳐 고려대에서 법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98~2009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재직하며 법의학과장, 서부분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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