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사회복지 전문가' 양성 요람

사회복지특성화 대학인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학이 국내 사회복지교육의 새로운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꽃동네대는 타 대학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엘리트 사회복지전문가 양성을 위한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환경으로 대학 특성화를 차근차근 추진해나가고 있다. 이 대학은 음성꽃동네와 천주교 청주교구청의 발의로 사회복지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난 5년전에 설립된 대학이다. 현재 사회복지학부 내 사회복지학, 복지심리학, 복지행정학 전공 등 1개 학부 3개 전공으로 구성된 대학이다. 정원 5백여명의 소규모 대학이지만 사회복지분야 국내 최고 대학으로 위상을 정립하겠다는 의지는 대학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사회복지 복수전공제를 비롯, 해외봉사제도, 역동적인 실습현장과 교육프로그램, 신입생 전원에게 4년간 지급되는 장학금 등이 이 대학의 자랑이다. ○복지교육 강화 복수전공제 올 2월 첫 졸업생을 배출한 꽃동네대는 졸업생 전원이 전공관련 직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놀라운 결과는 이 대학만의 특성화 된 사회복지교육에서 찾아볼 수 있다. 꽃동네대는 기존 사회복지교육에서 미흡했던 심층적·체계적 전문교육을 달성하기 위해 사회복지학 전공·복지심리학전공·복지행정학전공을 하나의 학부로 운영하고 있다. ‘복수전공제’는 경쟁력 있는 사회복지인력을 양성하는데 있어 가장 이상적인 학부운영제도다. 사회복지학은 필수전공이며 복지심리학과 복지행정학 2개의 전공 중 하나를 택하는 선택전공으로 실무지식과 이론을 완전하게 습득함으로써 사회복지교육에서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특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졸업 후 별도 교육 없이 바로 현장에 투입, 경쟁력 있는 사회복지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체계적 현장 활동 프로그램 꽃동네대는 사회복지현장실습을 체계적으로 운영, 인간사랑의 정신을 실천하는데 필요한 사회봉사를 필수교과목으로 운영하고 있다. 1·2학년 위주의 사회복지기관 견학과 해외봉사 프로그램, 3·4학년 위주의 가상복지관과 심화실습 프로그램 등이 있어 고도화·특성화된 사회복지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교육훈련은 사회복지 실무교육으로 복지관 실무연수, 생활시설 실무교육·행정업무, 실무사례 워크숍, 직장예절·일반 에티켓 등으로 현장 실무능력을 익히게 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사회복지 관련 훈련 프로그램 개설, 사회복지현장 기관 견학, 사회복지 포럼, 사회복지 분야의 대표적 실무자 초청 특강 실시 등 활발한 교육프로그램을 끊임없이 시행하고 있다. ○국제적 사랑실천 해외봉사활동 이 대학은 매년 방학기간을 활용, 학교에서 선발한 20여명의 학생으로 해외봉사단을 조직해 해외로 파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해외 봉사활동을 통해 세계인으로서의 능력 있는 사회복지인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갖는다. 지금까지 중국, 필리핀 등을 상대로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그곳에서 청소년 대상 생활영어 강좌, 어린이·노인 시설에서 각종 프로그램 및 케어봉사를 실시했다. 대학에서는 해외봉사 경비의 절반을 지원, 이를 장려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인도, 영국, 동남아 등지에서 해외봉사 경험을 하고 있는 학생들도 많다. ○신입생 전원에게 주는 꽃동네장학금 꽃동네대는 2004학년도 신입생 전원에게 4년간 등록금 반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꽃대장학금을 획기적으로 도입, 사회복지전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학비 부담을 덜어주는 교육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국립대보다 적은 수준의 등록금으로 학업을 면려, 사회복지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수능 2등급 이내 학생에게는 4년 전액장학금과 외국어학연수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갖추고 있다. 정광열 사무처장은 “우리 대학은 수험생 숫자가 대학정원보다 적은 현실에서 정원 채우기에 급급하기 보다는 우수한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선별 유치해 대학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명문대학으로 급부상하기 위해 파격적인 장학제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살아있는 사회복지 토론장 꽃동네대는 사회복지라는 단일화된 사회복지특성화 대학으로 학생들의 자발적인 복지관련 활동이 매우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먼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장애 없는 거리 캠페인’은 꽃대 동아리가 중심이 돼 청주시내에서 개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외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는 프로그램으로 복지현장 실무자를 초청, 분과토의 및 사회극 등으로 운영되는 현도복지캠프가 있으며 각 동아리 중심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들의 능력을 살린 공연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꽃동네대는 사회복지라는 단일화된 학습장으로 사회복지에 관한 서로의 생각을 토론하고 실천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이 마련돼 있어 살아있는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인터뷰> 정광열 사무처장 - 사회복지대학으로 특성화 전략이라면. “우리 대학은 작지만 내실이 튼튼한 대학으로 21세기 전문화시대 소규모 특성화대학의 발전모델이 되고 있다. 복수전공을 의무화 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실천과 사회복지정책에 관련된 학문의 통합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장체험 교육을 바탕으로 이론과 실천능력을 겸비한 유능한 사회복지 전문인 배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국제교류를 강화해 변화하는 환경 속에 선두적인 국제적 사회복지 전문인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사회복지대학원을 설립, 사회복지 교육의 틀을 좀 더 충실하게 갖추게 되었다. 사회복지 대학원은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하여 실무자들의 전문성 향상과 사회복지계의 지도자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학사운영에 있어 현장활동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안다. “사회복지인으로서의 기본 소양 바탕위에 심층적인 학문탐구와 현장 경험을 강조하는 학사운영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또 전국 사회복지학과 중 최다의 교수진을 구성해 연구·교육역량이 우수한 교수진을 갖추고 있으며, 아울러 사회복지와 관련된 인근 학문 영역으로의 확장·증설을 통해 전국유일의 사회복지 특성화 대학교로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 재학생들을 위한 편의시설은 어떤가. “우리 대학은 수려하고 넓은 교지와 강의동과 교수동 및 도서관, 어학실습실, 컴퓨터교육실, 세미나실, 오락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기숙사 및 다목적홀(체육관·강당)이 신축되어 현대적 제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나아가 21세기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전자도서관이 신축 중에 있고 특성화 대학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하여 복지정보센터, 가상복지관과 휴먼서비스센터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 향후 대학비전은. “대학의 외형을 확장해 나가기 보다는 교육의 질적 향상에 역점을 두고 있다. 교육의 질 향상과 함께 보건학부와 재활학부를 신설해 진정한 ‘사회복지의 요람’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내달 12일부터 2학기 수시모집 꽃동네대는 내달 12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수시2학기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 수시2학기는 특별전형만으로 실시되며 전체 입학정원의 50%인 97명을 선발한다. 원서교부는 오는 31일부터 실시하며 원서접수는 내달 12일부터 14일까지다. 이번 수시2학기 입시전형의 특징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 없이 면접·논술·학생부 성적만으로 선발한다는 점이다. 이 전형은 대학의 설립이념에 맞게 사회복지 마인드가 굳건한 이들을 찾는데 주안점을 둔 것. 이태수 교무처장은 “학업을 수행할 수 있는 지적능력이 겸비되었으면서도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과 복지에 기어코자하는 마음이 발달된 학생이라면 수시전형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 97명 중 6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는 추천자특별전형은 봉사정신이 투철한 자로 고등학교장과 천주교 신부, 또는 사회복지시설·기관장의 추천이 있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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