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단/중앙대] 신재생에너지 분야 허브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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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센터 오픈 … 경쟁력 강화 박차

우리나라 대학개혁의 상징적인 ‘롤모델’로 자리 잡은 중앙대. 중앙대는 2008년 두산과 손잡으면서 18개 단과대학을 10개 단과대학과 40개 학과(학부)로 재편하고 계열별 부총장제를 시행하는 등 실질적인 대학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중앙대 산학협력단도 지식경제부·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센터’를 오픈하고, 구체적인 성과가 돋보이는 기술이전과 특허 실적을 전면에 내세워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앙대 산학협력단에서만 볼 수 있는 ‘CAU-VAL 프로그램’과 ‘FCTV(From the Concept To the Value) in CAU’ 등 체계적이고 탄탄한 지원을 통해 산학협력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 기업체와 연구기관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센터’ 강점 = 중앙대와 지식경제부·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손잡고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센터(센터장 전자전기공학부 박세현 교수)’를 지난달 14일 개소했다. 이 센터는 갈수록 중요해지는 신재생에너지 공급 관리 기술 개발과 전문화된 고급 융합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 설치됐는데, 2015년까지 정부로부터 33억 원의 국비를 지원 받는다. 단일 대학 산학협력단 지원 규모로는 상당히 큰 액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센터는 ‘신재생 에너지 공급 관리 시스템 분야’와 ‘전력회로 시스템 분야’를 1차 년도부터 5차 년도까지 체계적으로 나눠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연차별 연구 개발 목표를 세웠다. 5차 년도까지 △석·박사 44명 배출 △관련학부 개설 △SCI 논문 53건 △학술활동 105건 △교재개발 15건 △평균 취업률 90% 이상 △특허등록 9건 △특허출원 45건 등이 구체적인 실행 목표다. 이를 통해 타 대학에서는 볼 수 없는 인프라·부품소재·완성품까지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꾸렸다. 향후 전기차 기반 그린 수송시스템과 대면적 박막 태양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에 비춰 본다면 미래 전망은 상당히 밝다. 참여기업도 LS산전과 AC&T·SYSTEM 등 이 분야 국내 최고 업체가 참여해 산학협력의 폭을 크게 넓혔다.


이준현 에너지기술평가원장은 “에너지 분야 연구개발 예산이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지만 인재양성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센터의 산학협력 연구개발 노력이 이 분야 허브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기술이전·특허 등 연구 실적 ‘두각’ = 중앙대 산학협력단의 기술이전과 특허 등 구체적인 연구 실적을 살펴보면 타 대학 보다 두드러지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실제로 연구비 현황을 살펴보면 △2007년 516억 △2008년 577억 △2009년 438억 △2010년 650억 등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기술이전 계약건수도 △2007년 24건 △2008년 50건 △2009년 32건 △2010년 41건 등 해마다 수 십 건의 기술이전을 통해 10억 이상의 기술료 수입을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다.


이처럼 중앙대 산학협력단이 기술이전과 특허 등 연구 실적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는 무엇보다 ‘CAU-VAL 프로그램’과 ‘FCTV(From the Concept To the Value) in CAU’ 때문. 이 두 프로그램은 중앙대 산학협력단에서만 볼 수 있는데, 기술이전부터 사업화까지 ‘논스톱’으로 추진할 수 있 만든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CAU-VAL 프로그램’은 각 대학이 독창적으로 기획한 우수프로그램을 가리는 BP(Best Program) 경진대회(주최: 한국연구재단)에서 우수상을 수상한바 있다. 이와 함께 ‘TLO(Technology Licensing Office)’가 눈에 띄는데, TLO는 변리사와 기술거래사처럼 전문 자격을 취득한 전문가가 연구 계획 단계부터 기술이전까지의 연구 전주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자체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시행한다. 구체적으로 TLO는 연구 과제를 놓고 기술성과 시장성 평가를 전략적으로 구사하는 자체 시뮬레이션을 통해 사업 성공 여부를 사전에 미리 체크한다.


또 2009년부터 매월 두 번에 걸쳐 ‘CAU 연구리더 수요조찬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중앙대 산학협력단은 대형국책연구과제 수주와 기술이전 활성화를 위해 내부 우수연구집단을 따로 선정해 별도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는데, 수요조찬포럼은 연구경쟁력 강화 측면과 연구비 수주, 기술료 수입을 올리기 위해서다. 특히 선도연구단은 인문사회와 자연과학으로 구분하고, 자연과학 분야 선정 시 기술이전이 가능한 산업화 중심 연구단을 별도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윤기봉 산학협력단장은 “중앙대 산학협력단은 연구실 내에서 아이디어나 컨셉 수준에 머물러 있는 기술을 발굴하고 권리화 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단순하게 기술이전을 계약하는 단계에서 끝내지 않고 사후 관리를 통해 기업니즈까지 제대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 생약학연구실, 난치성 질환 치료 발판 마련 = 중앙대 산학협력단은 학교에서 이뤄지는 모든 연구를 총괄하는 ‘크레인 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이 가운데 산학협력단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가장 가시적인 연구 성과를 나타낸 곳은 바로 생약학연구실. 생약학연구실은 상용화가 가능한 다양한 연구 성과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천연물 유래 폴리페놀 화합물을 이용한 항산화·항염증 활성을 기반으로 한 아토피나 고지혈증과 같은 난치성 질환을 치료하는데 필요한 효능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성 갱년기 질환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꼽히는 골다공증과 탈모 등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병에 대한 연구를 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생화학연구실에서 개발하고 있는 천연물 유래 아토피 치료제는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발병에 관여하는 면역학적 요인만을 선택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치료 후보 물질을 적용해 기존 치료법 보다 한 단계 앞섰다는 평이다.


중앙대 생화학연구실 관계자는 “이번 연구로 현재 상용화 돼 있는 치료제의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FDA로부터 승인 받아 사용 중인 Tacrolimus와 Pimecrolimus의 수입 의존도를 크게 낮추면서 국내 약학 산업분야도 경제적인 활기가 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인터뷰] 윤기봉 산학협력단장
“정부 예산 지원확대가 무엇보다 중요”


- 중앙대 산학협력단의 중장기 목표는.
“중앙대 산학협력단은 '미래가치를 선도하는 창조적 산학협력단'이 슬로건이다. 실질적인 중앙대 IP창출과 R&BD 산실의 거점역할을 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 산학협력단의 차별화된 점을 꼽는다면.
“기술기획을 중심으로 연구자와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연구를 수주하고 진행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와 함께 기술이전과 사업화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세부 프로그램을 꾸렸다. 특히 올해 추진하는 R&D전략센터는 산학협력단이 더 이상 행정조직이 아니라 연구기획의 전방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핵심조직으로 키울 것이다.”


- 산학협력단 활성화를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지난해부터 전국 대학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협의회 회장을 맡았다. 따라서 중앙대의 문제뿐만 아니라 전국 대학 산학협력단의 정체성과 독립성 확보, 소속 직원의 처우개선 등 산학협력단 운영전반에 관한 사항에 대한 제도개혁과 정부 건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TLO가 눈에 띄는데.
“산학협력단의 궁극적인 목표가 기술수익창출과 연구선순환 구조완성이라고 한다면 그 중심축에 TLO가 있다. 수익을 창출할만한 기술을 발굴하고, 기획을 바탕으로 연구비를 수주한다. 이에 산학협력단의 핵심부서로 TLO를 육성하고 있으며, 눈에 띄는 성과도 지속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 정부에 요구하고 싶은 것은.
“무엇보다 산학협력과 기술이전 사업화에 대한 정부 지원가 지원하는 예산의 폭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산학협력단의 위상제고를 위해 정부의 끊임 없는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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