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는 화학과 박사과정 노태환 씨가 기초과학분야의 국내 우수 대학원생을 지원하는 ‘2011년 미래 기초과학 핵심리더 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국내 대학원 재학 중 기초과학분야 석박사과정의 우수한 과학도들이 미래의 노벨상 후보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평균 10.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인원은 석사과정 7명, 박사과정 13명 등 20명으로 이들에게는 각각 연 4000만원, 박사과정생에게는 연 6000만원의 연구비를 3년 동안 지원한다. 별도의 심사과정을 통해 2년간 연장 지원이 가능하다.


한편 노씨는 석사학위과정 중 부산대 대학원 학술상(2009)과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주는 부산미래과학자상(2009)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SBS에서 주관한 서암장학재단 장학생에 선발된바 있다.


노씨는 박사과정 등록금 전액과 연구보조비를 지원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6편의 SCI(과학기술논문색인지수)급 학술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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