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전자 올해는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디지털 방송이 본격화되고 국내에서도 디지털 방송이 전국으로 확대돼 수출과 내수 모두에서 성장세가 예상된다. 특히 디지털 제품의 신모델 증가와 세계 PC·휴대폰·반도체 등 첨단전자제품의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전기전자 업종의 경기 전망은 밝은 편이다. 그러나 경기 불안 요소 탓에 전기 전자 업체들이 보수적인 채용계획을 세우고 있어 채용규모는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전자 업체 45개사중 17개사만이 채용계획을 세웠으며 채용계획을 세운 기업의 채용규모는 3천6백91명으로 지난해보다 1.5% 늘었다. 팬택앤큐리텔은 지난해 3백10명보다 두배나 많은 6백2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시기는 5월 중순. 반면 지난해 3백명을 채용한 대우전자는 경기 불안 요인으로 지난해보다 1백명 줄어든 2백명만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은 상시 수시채용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코리아써키트도 지난해 1백12명보다 두배이상 적은 50명만을 채용할 계획이며 JVC Korea도 지난해 20명보다 절반 적은 10명만을 경력직 중심으로 채용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지난해 2천5백명을 채용한 LG 전자는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 정보통신 IT 분야의 불황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지만 올 하반기부터는 회복세에 들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정보통신 업체들이 그동안 억제했던 채용을 다소 늘릴 것으로 보여 정보통신 분야의 채용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 부문의 채용은 전년보다 11.9% 늘어난 3천7백34명의 채용이 예상돼 업종별로는 세번째로 많은 인력을 채용한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난 1백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신입 대 경력 비율을 1대 9정도 채용할 계획이다. 현대정보기술도 지난해와 비슷한 3백~5백명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신입과 경력 비율은 8대 2로 신입 채용비율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 삼성SDI는 지난해와 비슷한 2백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나 정확한 채용규모는 잡지 못했다. 채용시기는 3월과 9월로 잡고 있으며 공채와 수시채용을 병행할 방침이다. 지난해 5백명을 채용한 삼성SDS도 지난해와 비슷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2월 이후에나 구체적으로 채용계획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백50명을 채용한 SK C&C는 아직 올해 구체적인 채용계획을 잡지 못한 상태다. 콤텍시스템은 지난해보다 다소 적은 1백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신입과 경력 채용비율은 6대 4로 신입 채용비율이 높은 편이다. SK텔레콤도 지난해와 비슷한 2백명의 인력을 충원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해 1백명을 채용한 신세계아이앤씨는 39명의 채용인력만을 계획하고 있다. KT와 KTF도 채용 계획을 잡고 있긴 하지만 구체적인 채용규모는 세우지 못한 상태다. 지난해 3백명을 채용한 LGCNS도 채용계획을 잡지 못했으며 LG히다찌도 지난해 52명을 채용했으나 올해 채용계획은 잡지 못한 상태다. 채용시기는 3~4월로 예상하고 있다. ● 유통무역 점포 확대로 인력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유통업계는 판매ㆍ영업 분야의 높은 이직률을 고려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규모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내수 침체로 소비심리가 급감하고는 있지만 유통업체는 적극적인 점포 확장을 계획하고 있어 올해 채용시장도 밝은 편이다. 유통무역 업체는 26개사 중 절반인 13개사가 채용계획을 확정했다. 13개사의 채용규모는 3천5백77명으로 지난해 3천7백91명보다 5.6% 소폭 감소했으나 비교적 활발한 채용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비정규직까지 포함하면 2만여명 이상 채용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빅 3'을 형성하고 있는 이들 백화점의 시장 점유율은 2002년 72.3%까지 확대됐고 올해에는 이보다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롯데백화점 2개점과 현대백화점 1개점, 애경백화점 1개점을 신규 오픈할 계획을 세워 놓고 있기 때문. 또한 할인점도 신세계 이마트, 까르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4개 업체의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증가세 있어 2002년에는 75%를 넘어선 상태. 올해에도 이 같은 증가세를 지속, 신세계 이마트 13개점, 홈플러스 11개점, 롯데마트 8개점을 포함, 전국적으로 40~50개의 할인점이 새로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채용을 주도하고 있는 롯데쇼핑이 올해 롯데백화점 2개점, 롯데마트 8~10개점을 신규 오픈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고 올해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천4백명을 채용했으나 이보다 1백명 정도 많은 1천5백명의 정규직 사원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2~3월 전문대졸자를 대상으로 한 채용을 실시하고 5월에는 대졸자를 대상으로 한 공채를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해 목동점을 열면서 대규모 채용을 진행했던 현대백화점도 올해 부천점을 열 계획이다. 따라서 지난해 5백70여명을 채용한 현대백화점은 올해도 이와 비슷한 규모의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8백68명을 채용한 LG유통은 지난해보다 2백여명 적은 6백여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 외식·식음료 지난해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서도 영업이익을 거두고 적극 사업을 확장하던 외식 업체들은 올해에도 신규 점포 오픈에 따라 상시로 신규 인력 채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32개사중 18개사가 채용계획을 세워놓은 상태며 18개사의 채용규모는 4천7백77명으로 지난해 4천2백38명보다 12.7%나 늘어난 것이다. 이 같이 대규모의 채용계획을 세워 놓고 있는 것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적극적인 사세확장에 나서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 특히 패밀리 레스토랑 업체들은 지난해 매출 대비 최고 184%의 성장을 기록하는 등 외식식음료업의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점을 비롯 총 11개 점포를 신규 오픈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지난해 채용인력 3백50명보다 배 가까이 늘어난 6백명을 올해 안에 채용할 계획이다. 올해 첫 채용시기는 채용시기는 1월 하순으로 잡고 있다. 지난해 3개 점포를 신규로 확장하면서 5백명의 인력을 충원한 베니건스는 올해 6~7개의 점포를 더 개점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따라서 정확한 채용규모는 잡지 못하고 있지만 지난해보다 채용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채용시기는 3월 초순. 마르쉐, 카페아모제 등을 운영하고 있는 아모제는 지난해 정규 2백명과 비정규직 8백명을 채용한데 이어 올해에도 이와 비슷한 규모의 채용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급식업체 아워홈도 지난해 2백40명보다 35명 더 많은 2백75명을 올해 안에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시기는 3월 중순. 신세계푸드시스템도 지난해 2백20명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4백22명을 올해 안에 채용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상반기중 채용시기는 3월 초순으로 잡고 있다. 버거킹을 운영하고 있는 두산식품도 버커킹 5개점 오픈 계획 따라 2달에 한번씩 30명씩 채용, 1백5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새롭게 선보인 반찬전문점도 3월까지 3개점 더 오픈 할 계획이어서 각 점당 4~5명씩 채용을 진행할 예정. 따라서 두산식품은 올해안에 최대 1백65명의 신규 인력을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CJ그룹 계열사인 빕스도 올해 7개의 점포를 새로 열 계획이며 6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토니로마스도 올해 한 개의 매장을 더 연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수시로 채용을 진행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천4백30명을 채용한 롯데칠성음료도 1천5백명을 채용계획을 세워 놓고 분기마다 채용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외식업체들은 전반적 불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초부터 각각 신규점 개장 계획을 줄줄이 세워놓고 있어 올해에도 적극적인 인력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석유화학 올해 석유화학은 전반적인 국내 경기 둔화로 인해 내수시장은 지난해보다 둔화되겠지만 수출단가는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세계시장에서의 수급상황 즉, 생산능력 대비 수요가 다소 상승하는 경향을 보일 것이라는 점에서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아직 13개사중 5개사만이 채용계획을 확정한 상태이고 5개사의 채용규모는 1백76명으로 지난해 2백34명보다 24.8% 나 줄었다. 지난해 1백22명을 채용한 현대석유화학은 올해 80~90명의 신입사원을 충원할 계획이다. 이수화학은 지난해와 비슷한 40명을 올해 안에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45명을 채용한 SKC는 얼마나 채용할지 채용규모는 잡지 못했지만 채용시기만 6월로 잡아 놓은 상태다. ● 금융권 지난해 구조조정의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며 수익성이 좋았던 금융부분은 지난해 대규모 채용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전년보다 채용을 대폭 줄일 것으로 보인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데다 최대 순익을 내며 호황을 누렸던 카드사들의 연체율이 높아지면서 감량 경영에 돌입했기 때문. 또한 은행권의 구조조정은 마무리단계에 들어섰지만 증권사의 구조조정은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조사 기업 중 70% 가량이 채용계획을 잡지 못한 상태. 채용계획을 확정한 12개사의 채용규모는 전년 1천7백67명보다 47.5%나 줄어든 9백28명선이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1백70명보다 대폭 줄어든 1백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신입과 경력 비율을 2대 8로 채용할 계획이어서 신입의 채용문이 좁은 편이다. 한화증권은 지난해와 비슷한 8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대졸 신입을 6월과 12월에 각각 20, 30명을 채용하는 것을 비롯해 경력 사원 20~30명을 수시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2백90명을 채용한 교보증권은 지난해와 비슷한 3백명 정도를 채용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올해 첫 채용 시기는 1월 중순. 신한은행은 4~5월이나 돼야 채용계획이 나올 것으로 보여 사실상 채용은 하반기에 들어서서 채용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조흥은행은 인수합병 문제로 채용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태. 대부분의 금융업체들이 하반기에 본격적인 채용을 진행하고 있어 금융권의 고용확대는 향후의 기업경기 호전, 그리고 구조조정이나 경영개선 등 경기흐름에 달려있을 것으로 보인다. ● 건설 IMF 한파 속에서 직격탄을 맞은 건설업의 경우 지난 97년부터 마이너스 채용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아파트 건설붐 등 부동산시장의 활황으로 건축인력에 대한 신규채용이 활발했던 건설분야의 채용은 지난해보다는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강도 높은 정부 규제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주택경기 둔화가 올 상반기에 본격화 될 것으로 보여 건설 경기는 지난해와 같은 호황세를 누리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99년 40만호, 2000년 50만호에 이어 지난해에는 55만호가 건립된 데 이어 2002년에는 60만호로 증가, 주택입주 물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에 지난해와 같은 상승세가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건설 채용시장은 지난해와 같은 대규모 채용이 이뤄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건설사 19개사중 11개사가 채용계획을 확정했으며 11개사의 채용규모는 5백10명으로 지난해 6백61명보다 22.8%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금호건설, 삼부토건, 쌍용엔지니어링, 쌍용건설 등은 아직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못한상태다. 지난해 1백명을 채용한 금호엔지니어링은 신입사원 15명만을 채용할 계획이며 경력은 수시 채용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금강종합건설도 지난해 1백36명보다 절반 이상 적은 50명만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지난해 50명을 채용한 신성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채용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대부분의 건설사는 기능직 중심의 수시채용과 함께 건축학과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 신규 소규모 채용만이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조선·자동차·철강· 조선·기계·자동차·철강 부분은 27개사중 9개사, 33.3%만 채용계획을 확정한 상태. 10개 기업중 7개 기업은 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채용을 확정한 기업의 채용규모도 지난해 1천5백89명보다 22.7% 줄어든 1천2백28명에 그쳤다. 지난해 특소세 한시 인하조치와 다양한 신모델 출시의 영향으로 내수와 생산이 상승세였던 자동차 분야는 올해 내수판매가 다소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주요 수출시장도 경기 침체를 겪고 있으나 현대·기아차를 중심으로 국내 제품의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고 GM대우차의 조기 정상화, 한·칠레간 FTA체결, 중국시장 공략 본격화, 유럽시장 등으로의 소형승용차 및 디젤승용차 수출 확대 등에 기대를 걸고 있는 상태. 게다가 경기 침체 속에서 자동차 업체들이 충분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공격경영을 지속할 것으로 보여 어느 정도 호조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채용규모가 큰 자동차 분야의 채용은 지난해보다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향후 경기흐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공격적인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는 현대기아자동차는 채용규모는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천1백명보다 3백명 적은 8백명을 채용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1천명을 채용했으나 아직 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했다. 이처럼 대부분의 자동차 업체들이 구체적인 채용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어 향후 경기동향에 따라 조심스럽게 채용계획을 낼 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채용은 하반기 이후에나 되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영업직을 중심으로는 꾸준히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가시화되면 해운시장 위축으로 선박 발주도 영향을 받아 수주감소로 이어질수도 있다는 불안감 탓에 조선업체들이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굵직한 조선업계는 지난해 11월 이후 소나기 수주가 이어지면서 올해 일감을 확보한 상태. 따라서 특별한 악재만 일어나지 않는다면 조선업계의 채용은 밝은 편이다. 올초부터 모두 9억달러 규모의 해양설비 수주에 성공한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2백명보다 소폭 증가한 2백30명을 이미 채용, 입사만을 남겨둔 상태다. 이 외에도 곧 발표할 대규모 수주 계약이 줄줄이 남아 있다고 밝혀 추가 채용여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1찬억원 가량 늘어난 6천5백억원으로 잡은 STX는 상반기 5월, 하반기 10월 등 채용시기를 잡긴 했으나 채용규모는 잡지 못했다. 지난 한 해 전년 대비 36% 증가한 30억달러 규모를 수주, 당초 목표치인 25억달러를 초과 달성한 삼성중공업도 올해 들어 벌써 모두 8척의 선박을 5억8천만달러에 수주했다. 철강 수요산업의 생산활동이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질적인 철강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건설경기의 영향으로 철강업체도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여 올해 채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백50명을 채용한 포스코는 올해 1월중에 채용계획을 잡을 예정이며 지난해 3백4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INI스틸도 아직 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했다. 지난해 42명을 채용했으며 올해에도 상하반기 각각 1회씩 채용을 진행한다는 방침만 세운 상태다. 상반기 채용시기는 5월 중순. 지난해 30명을 채용한 동부제강은 올해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반기 5~6월에 10명, 하반기 10~11월에 20명을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 제조·제약 일반 제조업체들은 지난해 초 경기 상승세 속에서도 보수적인 인력 운영을 진행하다 하반기 들어 경기가 다시 침체되면서 필요 인력에 한해서만 채용을 진행했다. 올해에도 경기가 불투명한 상태이기 때문에 제조업체는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채용만을 진행하면서 채용을 억제할 것으로 보인다. 불안한 경기 탓에 제조 업체 26개사중 7개사만이 채용을 확정했으며 채용을 확정한 기업의 채용규모는 4백2명으로 지난해 3백96명보다 1.5% 소폭 증가에 그쳐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약업체들도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제약 11개사중 4개사만 채용계획을 확정했으며 채용계획을 확정한 기업의 채용규모는 1백66명으로 지난해 1백69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외국계 제약회사에 상당부분 자리를 빼앗긴 상황에서 국내 주요 제약업체들이 살아 남기 위한 신약개발에 힘 쏟을 것으로 보여 마케팅을 포함한 의약연구-개발, 품질관리 인력을 추가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약 분야의 영업직은 이직률이 높아 상시 채용문을 열어놓고 있다. <자료제공 : 인크루트> [관련기사 : 올 채용시장 지난해보다 2.5% 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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