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지 인턴십 교육과정 개설키로

영산대는 일본 RKB매일방송사와 산학협력 약정을 체결, 교수와 학생들이 제작한 지역소식을 RKB방송사에 제공한다. 영산대는 오는 12일 일본 후쿠오카시에 위치한 RKB(Radio Kyushu Broadcasting)매일방송사에서 부구욱 총장, 이시가미 야마또 RKB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 약정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을 통해 영산대는 위성방송과 인터넷방송을 활용해 RKB매일방송사에게 부산지역의 뉴스, 화제거리 등 방송컨텐츠를 제공한다. 또 방송 프로그램을 영산대 스튜디오에서 제작키로 함에 따라 부산·경남권에서의 방송제작에 영화영상학부와 매스컴학부 학생들이 '현장실무교육'으로 직접 참여하게 된다. 이와 별도로 RKB매일방송사는 영산대 학생들에게 일본 현지 인턴십 교육과정을 개설해 영화제작 및 방송 미디어 제작기술교육 등을 지원하게 된다. 양 기관은 △시설 및 장비의 상호지원 △교원 및 학생의 산업체 인적교류 지원 △방송정보 교환 및 기술제공 등 산학협력에 관한 사항에 대해 협력하게 된다. 1951년에 개국한 일본RKB매일방송사는 서일본을 대표하는 최대 민간 방송사로 TV·라디오 방송사와 독립 영화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TBS방송사과 같은 계열이다. 영산대는 이번 협정을 통해 ‘해외 방송사의 선진 방송시스템 도입’과 해당 학부 학생들의 ‘현장실무교육 추진’이라는 실리와 함께 프로그램 제작 시 부산지역에 대한 최신 정보를 다루게 함으로써 한일 문화교류를 확대하는데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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