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연 한국기술교육대 컴퓨터공학부 교수가 지난 1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특허청 주최로 열린 ‘ 제46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최근 한기대에 따르면 김 교수는 기술혁신을 통한 세계 최초 ‘동적햅틱기술’ 발명으로 국내 햅틱 기술을 향상시켰다. 향후 신규시장 선점과 창출 가능성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휴대용 기기 산업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앞서 김 교수는 지난해 3월 휴대폰 화면에서 그래픽 물체의 움직임까지 촉각적으로 느껴지게 하는 동적 ‘햅틱(haptic)’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주목받은 바 있다

김 교수는 “이제 햅틱 기술의 원천특허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기술우위를 선점하고,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상연 교수는 2002년부터 현재까지 동적 햅틱기술에 대한 연구를 수행, 현 햅틱기술 선두기업인 미국 'Immersion'사 특허와는 차별화된 동적 햅틱기술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햅틱기술을 이용한 ‘체감형 카약게임’으로 ‘제8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공모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