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대구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는 3일부터 ‘유니버시아드 상설무대’를 운영한다. 조직위는 월드컵의 열기를 U대회로 이어가는 붐 조성의 일환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7시에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문화예술학과 대학생 및 대학동아리 공연을 중심으로 한 ‘유니버시아드 상설무대’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3일 제 1회 공연을 시작으로 올 11월까지 운영되는 이 행사는 동절기 일시 중지 후 내년 봄부터 재개된다. 조직위는 ‘시민들이 토요일 오후에 가벼운 마음으로 활기 넘치는 젊은 대학생들의 공연 관람과 레크리에이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문화가 있는 장소로 가꾸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연에는 지역 대학생들이 주로 참가하며 대구·경북지역 문화예술인의 공연도 함께 함으로써 수준 있는 공연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같이 진행해 무더운 여름철에 거리로 나서는 지역주민에게 즐거운 볼거리 제공할 예정이다. 첫 공연인 3일에는 경북대 영남대 대구대 등 대학생 연합 그룹사운드 UPS와 힙합그룹 MHIS 등이 출연하며 '도전100곡'과 '튜브 빨리 불기시합'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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