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총장 김준영)가 이번 학기부터 시행 중인 무료 영문교정서비스 ‘라이팅 센터(Writing Center)’가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0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성균어학원이 시행 중인 이 서비스는 해외교류 프로그램 참여나 해외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학부생이나 대학원생들의 영문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 논문 초록 등을 손질해준다. 온·오프라인으로 모두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서울대, 서강대 등에도 영문교정서비스가 있지만 A4 용지 기준 1만 1000원에서 30000원 수준으로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반면 성균어학원은 A4 용지 5매 미만의 분량에 영어능력 평가용 문서가 아니라는 조건만 충족하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성균어학원 측은 “지금은 전담 교정위원 1명이 인문사회·자연과학캠퍼스 두 곳을 오가며 학생들을 맞고 있지만, 학생들이 서비스를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2학기에 교정위원을 1명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연희 인턴기자 bluepress@unn.net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