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학술상에 이서구 교수·자랑스러운 이화인상 정의숙·이어령 명예교수

이화여대(총장 김선욱)31일 학내 대강당에서 열리는 창립 125주년 기념식에서 근속 교직원을 표창하고 제7이화학술상’·13자랑스러운 이화인상을 시상한다.

 

이화학술상수상자로는 활성산소 분야의 권위자인 이서구 바이오융합과학과 교수<사진>가 선정됐다.

이 교수는 1988년 노화·당뇨··뇌 질환 등을 유발하고 촉진하는 인체 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항산화 단백질인 퍼옥시레독신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또한 이 교수는 퍼옥시레독신을 주 연구분야로 280여 편의 논문을 쓰고 과학 분야 3대 저널인 네이처(Nature)’, ‘사이언스(Science)’, ‘(Cell)’에 논문을 게재하는 연구업적을 이뤘다.

 

이화학술상은 탁월한 연구 성과로 학술발전에 기여하고 이화의 학문적 우수성을 널리 알린 이화여대 교수에게 평생 1회에 한해 수여되는 상이다. 수상자는 소속 기관장의 추천과 우수교원 포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자랑스러운 이화인상은 이화여대 총장과 이화학당 이사장을 역임한 정의숙 이화여대 명예교수와 초대 문화부장관을 지닌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가 공동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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