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총장 박맹언) 대마도연구센터(센터장 이근우 교수)와 국회대마도포럼(대표 허태열 국회의원)은 최근 대연캠퍼스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한국 도서 정책의 발전과 국제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공동 연구사업과 상호 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대마도포럼 대표의원인 허태열 의원을 비롯 김용구, 노철래, 김성동, 김옥이, 이상권, 이애주 의원 등 포럼 소속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대마도포럼을 매년 2회씩 공동 개최하고, △지역 차원의 대마도 주민에 대한 부산지역 의료혜택 제공 추진, △대마도 고교생들의 한국 유학 추진, △대마도 투자 및 관광사업 활성화 연구, △대마도와의 교류증진을 위한 양 지역 간의 정기 교류행사 확대, △부산문화교류센터 대마도 설립 추진 등 부산과 대마도에 대한 심화 연구 및 한반도 도서들에 대한 총체적인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2009년 설립된 부경대 대마도연구센터는 국내 유일의 대마도연구기관으로, ‘부산과 대마도의 2천년’, ‘한국수산지’ 등의 연구서를 번역 발간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회대마도포럼은 2010년 설립됐으며 현재 39명의 국회의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장호 부산은행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마도 연구 지원을 위해 발전기금 3000만원을 부경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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