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처음부터 입상은 염두에 두지 않고 다만 참가하는데 의의를 가졌다"며 "제발 기록만은 공개하지 말아달라"고 주문.
황 씨는 자동차 경주대회를 보면서 가끔 멋진 드라이버가 되는 꿈을 꾸기도 한단다. "이번 대회를 통해 역시 젊은이들과 경쟁하는게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황 씨는 "그러나 젊은이들과 경쟁하면서 함께 어울릴 수 있었던게 최고의 소득이었다"고 환하게 웃었다.
자동차 마니아인 황 씨는 "건전한 자동차 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뛰어난 운전실력 보다 올바른 운전매너가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말끝을 맺었다.
최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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