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난으로 인한 직업교육 관심 높아져

2011학년도 전문대학 지원율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이하 전문대교협) 자료에 따르면 2011학년도 입시에서 전문대학에 지원한 학생은 170만 5670명으로 2010학년도의 143만 1526명에 비해 19.1% 상승했다. 2009학년도(지원자 119만 7703명)에 비해서는 무려 42.4%나 증가한 지원율을 기록했다.

이는 2011학년도 4년제 대학의 전년도 대비 지원자 증가율인 17.9%에 비해서도 1.2 % 가량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의 지원자 증가율이 3%로 가장 크게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인천, 충남, 부산 순으로 학생이 몰렸다.

전문대교협 오병진 학사지원부장은 “심각한 취업난으로 인해 2009년 이후 전문대학 지원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4년제 대학보다 취업률이 높은 전문대학 직업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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