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누리사업··· 오는 19일 최종 발표

'제2의 누리사업’이라 불리는 ‘산학협력 중심대학 육성사업’ 선정발표를 앞두고 또 한번 대학간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사업관리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재단은 1차 평가를 통과한 19개 일반대, 10개 산업대 등 총 29개 대학에 대한 현장실사를 끝내고 오는 19일 선정대학을 최종 발표한다고 밝혔다. 전국 8개 권역별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대학은 성균관대 아주대 한양대(수도권), 강릉대 강원대(강원권), 충북대 영동대(충북권), 공주대 한국기술교대 호서대(대전·충남권), 전주대 전북대(전북권), 순천대 전남대(광주·전남·제주권), 금오공대 경북대(대구·경북권), 경상대 부산대 부경대(부산·울산·경남권), 남서울대 동명정보대 밀양대 삼척대 상주대 서울산업대 진주산업대 한경대 한밭대 한국산업기술대(이상 산업대) 등 총 29개 대학이다. 일반대학 중 충남대, 원광대, 조선대, 경남대 등 지역 주요대학들은 1차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산학협력 중심대학 육성사업은 교육인적자원부와 산업자원부가 공동 시행하는 지원사업으로 지원금 규모가 최대 70억원(산업대 40억원)에 달해 대학 내부에서는 '제2의 누리사업'으로 불려왔다. 특히 산학협력 중심대학으로 선정될 경우 지역 산업 클러스터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획기적인 교육여건 개선이 뒤따르게 돼 일부 대학은 누리사업 이상으로 이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편 오는 19일 최종 발표될 산학협력 중심대학은 전국 8개 권역에서 각 1개 대학씩이 선정되며 산업대는 별도로 전국에서 5개 대학 정도가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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