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이진우 총장 취임식이 20일 오전 11시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계명기독학원 김진홍 이사장을 비롯해 교내외 인사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 총장은 취임사에서 "올해로 개교 50주년을 맞이한 계명 가족은 대학 창학 이념인 기독교 정신을 계승하고 정체성을 재확립하여 앞으로 50년을 향하여 달릴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다"며 "대학행정의 합리화, 교육의 내실화, 특성화, 국제화를 통해 세계 속의 대학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일 아우구스부르그대에서 서양철학을 전공한 이 총장은 대한 철학회 연구위원, 미국 덴버대 풀브라이트 교환교수, 계명대 인문과학연구소장 및 교무처장을 역임했으며 1990년 박사학위를 취득한 아우구스부르그대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전 함께 치르려던 전임 신일희 총장의 이임식은 신 전 총장의 부친상으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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