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총장 이본수) 인천다문화교육센터와 한국다문화교육연구학회(이하 한다연)17일 학내 정석학술정보관에서 ‘2011년 한국다문화교육연구학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의 주제는 상호문화이해와 다문화교육이다.

 

학술대회에는 한다연 최충옥 회장을 비롯하여 강경석 인하대 사범대학장(교육연구소장), 김일도 한국다문화지도사협회장 등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모일 예정이다. 이들은 인천의 다문화교육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토론한다.

 

김영순 인하대 사범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1부에서는 공립형 다문화 대안학교 어떻게 볼 것인가란 주제로 정문성 경인교대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고,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패널로는 박인배 인천광역시교육청 장학사, 황범주 인천가좌고교 교감, 서광석 이주민사회통합지원센터장, 손소연 경기도 원일초 교사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2013년 개교를 앞둔 한국 최초 공립형 다문화 대안학교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2부에서는 김정원 서울교대 교수의 사회로 세 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지난해 한국연구재단의 사회과학지정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도서지역 다문화가정의 문화적 공존에 관한 다학문적 연구1차년도 연구 결과가 중심 내용이다.

 

발표 논문은 도서지역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 실태에 관한 연구 강화도 결혼이주여성의 언어문화 실태 연구 대부도 결혼이주여성의 여가문화에 관한 연구 등이다.

 

종합토론에는 남부현 경기다문화교육센터 관계자, 이창덕 경인교대 교수, 대만 출신의 이중언어 강사인 우파오원 씨 등 각계 다문화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인하대 측은 이번 학술대회가 다문화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다문화적 시민성을 길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인천다문화교육의 미래, 나아가 우리나라 다문화교육의 미래에 대한 구체적 비전과 전략을 모색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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