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 전문대학 26개교 선정…국·공립은 2~3단계 동시 평가

교육과학기술부가 세계수준의 전문대학 육성을 위해 실시하는 WCC(World Class College)사업의 3단계 평가 대상 사립대학 26개교가 선정됐다.

교과부는 “지난 5월부터 시작한 1~2단계 평가를 거쳐 26개 사립 전문대학을 선발했으며, 지난 주 사업 참여 의향서 및 3단계 평가를 위해 필요한 서류요청 공문을 각 대학에 발송했다”고 13일 밝혔다.

교과부는 국·공립 대학의 평가와 관련, “사립대학과 회계구조가 달라 2~3단계 평가를 함께 실시할 예정”이라며 “사립전문대학 26개교와 국·공립 전문대학 4개교 등 총 30개교가 3단계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6월로 예정되어 있던 최종 선정대학 발표는 1~2단계 평가가 늦어짐에 따라 7월 이후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교과부 전문대학과 오응석 사무관은 “교과부와 전문대교협이 WCC를 제외하고도 맡고 있는 업무가 많아 사업 평가가 늦어지고 있다”며 “7월 말이나 8월초에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교과부가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육성을 위해 실시하는 WCC 사업은 △1단계 요건평가 △2단계재정건전성평가 △3단계 기관역량평가 △4단계 고객평가 등 총 4단계의 과정을 거쳐 올해 7개교를 선정하는 것을 비롯, 3년간 총 21개교를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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