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술대회는 ‘재난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을 주제로 진행된다. 전쟁·기근·전염병 등의 여러 재난현상이 인류의 역사에 어떤 흔적을 남기고 있는지를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조명한다.
이 자리에서 △이승렬 영남대 교수는 ‘진보의 신화와 ‘문명’ 이후’ △복도훈 동국대 교수는 ‘세계의 끝: 최근 묵시록 서사의 징후들’ △이향준 전남대 교수는 ‘쇼아(SHOAH): 재난의 인지적 재구성’ △김덕진 광주교대 교수는 ‘17세기 이상저온과 임산공물’ △박종우 고려대 교수는 ‘재난 주제 한시의 형상화 양상과 그 의미’를 주제로 발표한다.
발표 이후에는 이성진 서남대 교수, 김형중 조선대 교수, 임경규 조선대 교수, 김경숙 조선대 교수, 임준철 조선대 교수가 토론을 벌인다.
민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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