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인문학연구원(원장 강옥미)은 오는 25일 학내 경상대학에서 여름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재난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을 주제로 진행된다. 전쟁·기근·전염병 등의 여러 재난현상이 인류의 역사에 어떤 흔적을 남기고 있는지를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조명한다.

이 자리에서 △이승렬 영남대 교수는 ‘진보의 신화와 ‘문명’ 이후’ △복도훈 동국대 교수는 ‘세계의 끝: 최근 묵시록 서사의 징후들’ △이향준 전남대 교수는 ‘쇼아(SHOAH): 재난의 인지적 재구성’ △김덕진 광주교대 교수는 ‘17세기 이상저온과 임산공물’ △박종우 고려대 교수는 ‘재난 주제 한시의 형상화 양상과 그 의미’를 주제로 발표한다.

발표 이후에는 이성진 서남대 교수, 김형중 조선대 교수, 임경규 조선대 교수, 김경숙 조선대 교수, 임준철 조선대 교수가 토론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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