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교명 '가천대학교'… 7월초 공식 발표

교육과학기술부가 가천의대와 경원대 통합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과부 사립대학제도과 최윤정 사무관은 “23일 비공개로 진행된 대학설립심사위원회에서 가천의대와 경원대의 통합안을 가결했다”며 “소정의 행정절차를 거친 뒤 6월 말이나 7월 초쯤 최종 승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사위는 대학 측이 제출한 통합안을 대부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사무관은 “대학이 제출한 통합안 대부분이 대학설립심사위원회의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변경이나 수정되는 내용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한동안 진통을 겪었던 통합대학의 교명은 대학이 제출한 ‘가천대학교’로 정해진 것으로 보인다.

가천경원학원 소속의 두 대학은 지난 4월 29일 14개 단과대학, 73개 학과(전공)로 재편한다는 내용의 통합안을 교과부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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