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성 산둥사범대가 최근 교내·외 게시판에 나붙은 불법 광고물로 골치를 앓고 있다고 관영 「인민일보」가 최근 보도했다.

이 대학 근처에 나붙은 광고들은 대부분 매춘을 조장하거나 성병치료, 위조 증명서, 심지어 대리 시험에 대한 내용까지 있어 대학 당국은 전단지 살포와 광고물 부착을 한 범인을 잡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대학은 이 같은 광고물을 "헤이광까오"(黑廣告)로 분류하고 학생들에게 범인 색출을 위한 도움까지 요청하고 있는 실정.

그러나 이들 광고지를 부착하는 조직이 점 조직 형태를 띠고 있고 연락처에 대한 추적도 거의 불가능한 상태라며 대학 관계자들은 난감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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