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는 군사학과 학생 40여명이 지난 23일 충남 논산시 벌곡면 ‘대둔산 승전탑 충혼비’를 찾아 참배했다고 26일 밝혔다.

6.25전쟁 61주년을 앞두고 마련한 이번 행사는 묵념과 헌화, 대둔산 전투 전황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고 행사후 주변 정화활동을 벌였다.

라윤도 군사학과장은 “학생들에게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몸소 느끼게해주고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알려주기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참전비 참배를 계속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대둔산 승전탑 충혼비는 6.25 전쟁때 대둔산 일대로 숨어든 공비 3400여명을 인근 지역의 경찰관과 국군, 애국청년 등이 소탕작전을 벌이면서 1376명이 전사한 것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86년 6월 대둔산 수락계곡 입구에 20m 높이로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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