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가 방학 중 재학생을 선발해 해외에 보내주는 각종 프로그램을 시행해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으로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소속감을 높여주는 동시에,
다녀온 학생들도 만족하고 있어 애교심을 높이는 데 주효하다는 평가다.

경희사이버대(www.khcu.ac.kr, 총장 조인원)는 7월 13일부터 19일까지 ‘세계를 품고 미래를 바라본다’를 주제로 프랑스와 이탈리아 문화탐방 행사를 진행한다. 17회째인 이번 해외탐방에 선발된 재학생은 모두 26명으로, 이들은 파리와 로마의 유적은 물론 파리대와 로마대 등을 방문하게 된다. 경희사이버대는 매년 동·하계 방학기간 중 본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해외탐방은 방학을 이용해 문화유적지 답사, 대학탐방, 기업체, 정부기관, 사회단체 견학을 포함하는 행사다. 경비의 60%를 대학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서울사이버대(www.iscu.ac.kr, 총장 이재웅)는 25일 대학 5층 스튜디오에서 ‘해외 역사문화 탐방단’ 결대식을 열었다. 탐방단은 글로벌인재 장학생으로 선발된 재학생 27명으로 구성, 29일부터 7월 4일까지 5박6일간 호주 시드니 센트럴코스트와 포트스테판 지역 등을 탐방한다. 해외 역사문화 탐방은 서울사이버대가 재학생들에게 해외의 우수한 기관 및 문화 현장을 탐방,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시행해 오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탐방의 주제는 ‘호주 역사와 교육현장을 찾아서’다.

원광디지털대(www.wdu.ac.kr, 총장 성시종)는 방학 중 학과별 특화 프로그램인 ‘해외 현장학습’을 진행한다. 중국요령중의약대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한방미용예술학과 학생 13명이 이미 지난 22일부터 일주일 동안 현장실습을 다녀왔다. 약물재활복지학과는 7월 4주 동안 미국 협력기관을 방문해 약물중독치료기법과 전문가 역량강화 훈련에 대한 연수를 받는다. 원광디지털대 대외협력실 김재현 팀장은 “학과별 특화 프로그램인 오프라인 해외 현장학습을 통해 학습 만족도를 배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양사이버대(www.hanyangcyber.ac.kr, 총장 김종량)는 7월 9일부터 13일까지 재학생을 대상으로 3박5일 동안 싱가포르를 탐방하는 제12회 ‘HYCU 글로벌通(통)’ 행사를 진행한다. 지원자 중 20명을 선발하며, 싱가포르 시내 여행과 센토사섬 탐방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하려면 직전 학기 성적이 3.0 이상이어야 한다. 탐방에 참가하고자 하는 목적과 탐방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기술해야 하며, 탐방 후 결과물 활용계획도 작성해야 한다. 한양사이버대 측은 이번 행사와 관련,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견문을 넓혀 미래지향적인 인재 양성을 키우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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