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총장 오연천)와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재우, 이하 방문진)가 지난 22일 석좌교수 운영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산학 연계와 언론실무교육 수요를 위해 방송사 PD 경력 20년 차 이상이면 학위와 상관없이 1년간 서울대 교수를 할 수 있는 전임 석좌교수제 운영에 관한 내용이다.

각서에 따르면 서울대는 오는 2학기부터 언론·방송 경력 20년 이상 PD와 기자 1명을 각각 선발해 ‘중급 저널리즘’(기자)과 ‘방송제작 실무’(PD) 과목을 강의토록 할 예정이다. 석좌교수 공모는 2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다. 제출서류는 지원서와 강의계획서 등이다.

한편, 방문진은 이번 석좌교수제 운영을 위해 1인 당 연 5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서울대 언론정보학과에는 발전기금을 출연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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