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한국화 전공 교수들이 제자들의 시각을 넓혀주기 위해 장학금을 마련, 해외전시회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목원대(총장 김원배)는 미술대학 한국화 전공(주임교수 정황래) 교수들이 지난 23일 교내에서 한국화 전공 학부생과 대학원생 등 제자 23명에게 ‘우수 창작인력 양성을 위한 교수창작지원 장학금’ 1400만원을 지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20여명의 목원대 한국화 전공 소속 교수들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적립하여 교수창작지원 장학금을 조성한 금액이다. 아울러 지역 내 병원들과의 대외 협약으로 기획전시회를 실시, 지정장학금을 수혜 받은 것도 포함됐다.

한국화 전공 교수들은 이미 10여년전부터 우수 학생들을 선발, 학습재료비를 지원해 왔다. 작년 여름방학부터 한국화 전공 학생들 중 우수창작 인력을 키우기 위하여 해외 미술체험 경비와 해외전시회 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장학금이 지급된 ‘우수 창작 인력양성 특성화사업’은 한국화 전공 교수들이 제자들에게 세계무대를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높여주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대만 미술 체험에 이어 올 하계 방학 중에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해외 미술체험과 더불어 현지에서 전시회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화 전공 1~3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교수 창작지원 해외미술체험 장학생 11명과 대학원 장학생 5명, 전시지원 장학생 7명 등 총 23명을 심층 면접으로 선발했다.

특히 이번 해외 미술체험은 한국화 전공의 대외 협약기관인 논산제일치과 갤러리(원장 오진섭)의 전공지정 장학금(매년500만원)과 대전 예치과 갤러리의 장학금이 지원돼 더욱 다채로운 미술체험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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