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반값 등록금과의 선긋기로 해석

이명박 대통령이 “대학 등록금 등 현안이 많은데 정부가 중심이 돼 당·정·청이 긴밀히 협의하고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장관들이 잘 챙겨 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 같이 지시했다. 이는 현재 정치권에서 주장하고 있는 등록금 인하나 반값 등록금에 대한 선긋기로 풀이된다. 정치권의 주장과는 별개로 등록금 인하 전에 대학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인 셈이다.

다만 대학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은 “기존 재학생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면밀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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