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이하 한대련)은 29일 오후 7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 6·10 국민촛불행동이후 4번째 여는 대규모 집회로, 한대련은 매일 오후 7시 별도 소규모 촛불집회를 32일째 이어오고 있다.

한대련은 이날 ‘세상을 바꾸는 민중의 힘’에 소속된 40여개 단체들과 함께 오후 3시부터 열리는 ‘6·29 이명박 정권 심판투쟁’에 참가, 반값등록금 공약 등에 대해 주장한다.

‘6·29 이명박 정권 심판투쟁’ 주제는 △한미 FTA 강행처리 저지 △최저임금·실질임금 인상 △조건없는 반값등록금 시행 등이다.

한편, 전국등록금네트워크(이하 등록금넷)와 한대련은 지난 27일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회담에 대해 “대통령이 ‘반값등록금’을 바라는 민심을 거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값 등록금 공약의 당사자인 이명박 대통령이 마지막까지 민심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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