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면서 학위 취득…전문학사·학사·석사 가능

인덕대학·재능대학·영남이공대학 등 10개교가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일하면서 학위를 받을 수 있게 할 목적으로 실시되는 ‘중소기업형 계약학과’ 사업 주관대학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별 중소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대학과 산업체가 함께 설치·운영한다. 수강료 및 전담직원 인건비 등 운영경비의 70%를 정부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참여 중소기업 및 근로자가 부담한다.

지난해 선정된 계약학과는 석사학위 취득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학사 및 전문학사 취득도 가능해 졌다. 이로써 교육과정을 주관하는 대학도 기존 11개교에서 21개교로 대폭 늘었다.

사업에 선정된 영남이공대학은 “참여기업은 우수 인재 확보 및 장기재직 유도, 산업기능요원 인원 배정 시 우대(가점 20점)를 받을 수 있으며, 학생은 일하면서 학위 취득 및 직무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과정은 9월부터 운영되며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이나 학생은 각 대학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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