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가 기초과학 수업에 도입한 개인학습지도, ‘튜터제도’에 대해 학생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영남대가 지난 6월초 수학통계학부 재학생 383명을 무작위로 추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로 조사대상자의 70%이상이 ‘학습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영남대는 기초과학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올해 1학기부터 미분·적분학과 기초통계학 과목 등에 튜터제도를 도입하고 튜터실 방문을 통한 질의응답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설문결과 응답자의 50% 이상이 ‘튜터를 받아본 적이 있다’고 답했고 튜터를 받은 학생들의 75%이상이 ‘실제 도움이 됐다’, 80%는 ‘튜터실을 다시 방문할 의사가 있다’고 밝혀 학생들의 호응도가 대체로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튜터장학금’을 확대하고 주1회 정도 ‘튜터세미나’의 실시하는 등 앞으로 질적인 면을 더욱 보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혜경 기자 cleanly@un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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